독립운동가로 서예가로 가난한 생애를 살다가신 청파 김형윤 선생의 서예작품입니다.
선생의 호는 靑坡(청파), 또는 古泉(고천), 성명은 金亨胤(김형윤)
1895년 태어나 한학을 배웠으며 13세부터 서예에 입문하던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건너가 청산리 김좌진 선생의 아래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전투에 참여했고 해방이후 고국에 건너와 어느 장군의 부관으로
8년동안 근무했습니다.
이후 서예에 전념하며 친히 쓴 책으로 '書道大義'라는 책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선생은 1975년 79세를 일기로 돌아가셨으며 이 책은 선생이 돌아가신 해에
쓰여진 서예작품입니다.
작품은 현판글씨로 '靑巖精舍'라고 쓰여 있습니다.
인장이 아주 멋 있습니다.
이 현판글씨는 제자이자, 서예가였던 靑巖 金淳華 선생의 재실 현판용 글씨로 내린 자품입니다,
청암 김순화 선생은 경기도 광명지방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했던 분이지요,
돌아가신 것으로 보이는데..
작가 청파 선생은 1970년대 선생은 가난한 환경에도 자신의 작품을 한 점 당 10만원이상이
아니면 팔지 않았다고 합니다.
8폭 병풍을 100만원을 불렀으며 70만원에도 팔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70만원이나 100만원은 지금 돈 가치로 환산하면 1천만원쯤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선생의 작품과 생애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jjsup24/50002618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