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 1846년

사망연대 : 알 수 없음

본 : 여흥민씨(여주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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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헌종 12)∼?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여흥민씨(驪興)이며 서울

출신입니다. 명성왕후의 친척으로 조카벌 되며 閔璋鎬의 아들이며 역사에

유명한 판서 閔景植의 아버지입니다.

1887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1892년 참의내무부사(參議內務府事)를

 거쳐 판서에 올랐습니다.

1899년 전 비서원승(祕書院丞) 송정섭(宋廷燮), 궁내부수륜과장(宮內

府輸輪課長) 강견희(姜見熙) 등과 공모, 정부로부터 월미도 개척권을

인가받아 그 이권을 일본 사람 吉川佐太郎에게 일화 3만9천엔을 받

고 팔았다가 이 사건이 발각됐습니다. 사건이 발각되자, 민영주와 송

정섭이 구속됐습니다.

이에 민영주의 아들인 내부협판 민경식(閔景植)이 아버지 민경주에게

장차 화가 미칠 것을 알고 평리원재판장(平理院裁判長) 김영준(金永

準)에게 사건의 해결방안을 상의했습니다.

김영준과 상의결과 고종임금을 러시아공사관에 옮기게 하고 민영환

(閔泳煥)·민병석(閔丙奭)·심상훈(沈相薰) 등을 죽여 정권을 장악하려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건이 자연적으로 무마되리라는 김영준의 제의에 김

영주는 동의하고 군부협판 주석면(朱錫冕)·김필규(金弼奎) 등과 함께

이의 실천을 모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의가 진행되는 중에 김영준이 민경식과의 이해관계로

월미도 사건의 전모를 고발함으로써 민영주가 투옥되었다.

또한, 민경식도 김영준과의 음모사실을 고발하여 김영준은 사형되고

민영주, 민경식·주석면 등은 유배됐습니다.

민영주는 이 때 유배돼 언제 죽었는지 그 사망연대를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