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나라 范濂 선생이 지은 "雲間거目抄 (운간거목초) (전5권 1책 단행본)
입니다.
上海 進步書局 1920-30년대에 발행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행본으로 모두 5권으로 묶어 있는데 제1권은 인물지입니다.
제2권부터는 저자가 살았던 중국 상해지방에 당시 일어난 사건이나
저자가 보고 들은 사건들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제2권은 풍속에 대해서 쓰고 있고, 제3권은 일본 왜적의 침입을 자
세히 일기체로 쓰고 있습니다.
신묘년 음력 가을 7월 18일날에 상해에 해일이 일어나 육지 수백리에
태풍이 몰려오고 집 수천채가 매몰되고 2만여명이 죽었으며 집에서
기르는 6가지 가축은 그 피해를 헤아릴 수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날 해일은 1團에서 시작되고 9團에서 멈쳤다고 쓰면서 이 날 해
일의 피해 상황을 자세히 적고 있습니다.
기타 이 상해지방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연월일 순의 편년체로 자세
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나 이 책 저자에서 대해서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만력 때 중국에서 초판본이 발행됐으나 아쉽게 조선에는 건
너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책이 발견된 것은 이 책이 유일합니다.
국내 유일본으로 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