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서울 본당 건물을 짓기 위해 조선 천도교가 발행해 3.1운동 자금과 독립운동 자금으

로 사용된 채권입니다.

이 증서의 이름은 錢文 즉 돈을 낸 영수증이란 뜻입니다.

이 돈은 뒷날 천주교가 다시 상환해 주는 조건으로 모집됐습니다.   

천도교 본당 건축위원회 격인 聖建議소가 발행했습니다.

이 때 지어진 이 건물은 지금도 서울 경운동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의 대문

정면에 서 있습니다.

천주교 본부 즉 수운회관 옆 마당에 서 있는 오래된 붉은 벽돌집이 이 건물이며

아직도 천도교 본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도교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이 전문은 훗날 상환하기로 하고

채권 형식으로 발행됐으나 워낙 건축규모가 켜 여러해 동안 기금이 모집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때 접수된 기금은 독립운동 자금과 3.1운동 자금 등으로 사용돼

건축이 상당히 지연됐다고 합니다.

건축완성은 3.1독립운동이 끝난 3년 뒤에 1921년에 완성됐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돈이 뒷날 천도교가 상환해 주기로 하고

신도들에게 받은 채권이며 이 채권이 독립자금으로 사용됐으며 끝내 상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도교 본부에도 이 자료가 없는 모양입니다.

전에 서울 천도교 본부 어떤 관계자분이 이 자료를 구매하신다고 가져오라 했는데...

 아무튼 독립운동과 한국천도교 자료로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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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最洙란 분이 헌금을 하고 채권을 구매했네요.

광무 7년인 1903년 발행됐습니다.

전문 위에 누구 붓으로 낙서를 했습니다.

인쇄된 부분은 뚜렷이 보입니다.

뒤면에는 누군가가 궁체로 소설을 썼습니다..

이 건물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됐지요.

이 채권은 뒷날 상환해 주는 조건이었기에 지금도 들고 가면

받을 수 있다합니다.

천도교 본부에 이 채권이 없다네요.

몇 년 전 천도교 측에서 이 채권 가지고 오면 사겠다고 했는데

이것을 가지고 가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돈 백만원 받아도 많은 돈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