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2세기 더 정확히 말해서 때는 고려 인종부터 그의 아들 의종재위
연간인 1120년부터 1170년 사이에 전남 강진의 고려 왕립 도자기 도요지에서
제작된 백상감 분청 국화문 다완 대접(白象嵌紛靑菊花紋大蝶)입니다.
고려의 최고로 발달된 고려청자 제조 기술이 극에 달했던 때에 제작된
백상감 분청 대접입니다.
도자기 내부에 국화꽃 문양을 음각한 뒤 패인 국화꽃 문양에 흰 흙을
밀어 넣어 마감했습니다.
이 삼각기법은 중국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고려의 특유한 기법입니다.
이 분청자기는 정치적, 군사적으로 소요가 없었던 인종부터 의종재위
연간의 태평성시를 맞아 크게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청자의 외부벽에는 구연부쪽에서 굽쪽으로 수직으로 깊은 골을
만들며 360도 회전시켰습니다.
도자기 내외의 모든 유약이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도자기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자기 끼리 충돌,
4조각으로 깨어진 것을 정교하게 제살 붙임을 했습니다.
가마 온도는 1250도 정도로 보입니다....
태평성 태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