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이나 서당아이들이 천자문을 떼고 보는 유학교과서입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책입니다.
孝와 忠은 본디 하나가 되 수 없고 공존할 수 없는데 이 책은 공존할
수 없는 孝개념을 忠이라는 유물적 변증법을 전화시키는 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효는 효도를 말하며 이는 수평적인 것이며, 충은 충성을 말하면 이는
수직적인 것입니다. 이 두 요인 공존할 수 없는 대립적인 요소입니다.
모든 사람은 효도하면 국가 공동체가 부정됩니다. 또 모든 사람이 충성하면
효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효도하면서 충성할 수 있는 유물적 변증법으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아무튼 조선시대 가장 중요한 교과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