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강씨 집안의 후손으로 살다간 창창헌 강수중 선생의 시문집입니다.

이 책은 1956년 누른 기름종이에 석판본으로 발행됐습니다.

다음은 선생의 행장에 담긴 선생의 일대기입니다.

선생은 조선 명문가였던 진주강씨 집안에서 1796년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곳은 봉화군 법전면 법전리 사저였습니다.

마을 이름으로 보아 마을인근에 큰 사찰이 있고

이 사찰에 딸린 밭이 이 마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많이 몸이 좋지 않아 중년까지 고생을 많이 했던가 봅니다.

선생은 유생으로 사시다가 1875년 만80세 되던해 고종임금이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내린 수직 검구직을 제수받고 그  해 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문집에는 선생이 남긴 각종 시와 친우 스승 제자 후배들에게 보낸 편지가 보입니다.

매산 홍직필 선생에게 보낸 편지가 눈에 띄입니다.

매산 홍직필 선생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들 중에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 분이 전우 간재 선생의 스승이지요.

이 책은 증손 강욱원이 1956년 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