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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상세 정보
* 물품 설명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에서 조선말엽인 순조 때인 1822년 태어나
이 땅에서 유림으로 살다가 1892년 71세로 돌아가신 뒤
이 고장 곽산에 묻혀 있는 연호 김진성 선생의 시문집 입니다.
이 책은 1933년 손자 김창현이 2권 1책 단행본 목판본으로 발행했습니다.
책상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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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유고』는 조선 말기의 학자 김진성(金璡聲 ; 1822∼1892)의 시문집이다. 김진성의 자는 문옥(文玉), 호는 연호(蓮湖), 본관은 영양(英陽)이다.
이 책은 1933년 손자 창현(昌絃)이 편집·간행하였다. 시의 「십로운(十老韻)」은 늙음을 조명한 특이한 작품으로, 정승·장군·선비·기생 등 직업에 따라 늙음도 달라진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잡저의 「연호설(蓮湖說)」은 연꽃에 비겨서 자기의 사상과 포부를 서술하고 연은 군자의 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그를 동경하여 행실을 가다듬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형영론(形影論)」은 모든 사물이 형체와 그림자가 있는데 형체가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다고 전제한 뒤, 형영은 곧 성행(性行)에 상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모는 비슷해도 선악이 같지 않다는 일본만수(一本萬殊)의 이치를 설명한 것이다. 이밖에도 임진왜란 때 영천 수복에 공이 큰 권응수(權應殊)의 전공비를 세우는 데 동참할 것을 호소한 「통영천사림문(通永川士林文)」이 있다.
김진성의 아버지는 성구(聖九)이며, 어머니는 청주한씨(淸州韓氏)로 학조(學祖)의 딸이다. 뒤에 종숙부 성익(聖翊)에게 입양되었다. 시에 능하였고, 음양복서(陰陽卜筮)에도 조예가 깊었다. 평생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