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元錫 선생이 일제강점기 때 발행한 선생의 시집 -- " 人間에의 招待 " 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민족시이었던 李相和 선생의 소장인이 찍힌 책 입니다.
이 책 맨마지막 간기가 없어 이 책이 정확히 언제 발행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간기만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맨 뒤 본문 두세 장 정도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책 첫머리에 일제강점기 때 민족시인이었던 이상화 선생의 소장인이 찍혀 있습니다.
이 소장인에 들어 있는 글씨는 " 李相和 藏書 NO. 383 이라 쓰여 있습니다.
또 그 밑에 相 이라는 작은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시인 이상화 선생의 장서 입니다.
그러면 이상화 선생은 1943년에 돌아가셨는데 이 책이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발행된 시집이라는 책인데...
여기저기 여러군데를 살펴보고 종이제작연대 책제본 상태 등을 감정한 결과..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시집 입니다.
정원석 선생의 시집인 이 시집 첫 머리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렇게도 그리워 하시든 고향을 눈앞에 두시고 쇠사슬에서 플리던 해 8월 30일,
기어코 압록강 기슭 이국땅 안동에서 고난의 일생을 마치신 아버지에게
이 시집을 바치나이다.
이 시집을 쓴 저자 장원석 님의 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나 봅니다.
출옥하던 날 고향을 그리워 하면 압록강 너머 중국 안동에서 숨국하셨나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이 시집을 찾아봤으나 검색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