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石耕) 선생의 도예작품입니다.

장작가마에 물레를 돌려 빚은 도자기

위에 至誠感天(지극한 정성에 하늘도 감복한다)

네 글자를 쓰고 石耕이라는 작가의 호를 썼습니다.

1980년대 작품으로 보입니다.

石耕이라는 호를 쓰신 분이 여러분인데

이 분이 어떤 분인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2-3년 더 시간이 지나면 인터넷에도 검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970-80년대 활동했던 서예가나 동양화 화가로 보입니다.

글씨체는 예서체입니다.

도자기가 참 기품 있고 단아하고 아담합니다.

요즘 보기 드문 아름답고 우아한 작품입니다.

구매하신 뒤 거실에 놓아 두면 틀림없이 집안식구들이 모두 지성과

예술을 겸비하신 분들처럼 보일 것입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나 음식점, 적당한 위치에 장식해 두면

더욱 운치 있고 멋 있는 작품이 될 것같습니다.

민속주점이나 한식집 반다지 위에 올려두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울 것으로 보입니다만....

항아리 내부 바닥에는 생명의 잉태를 상징하는 태 즉 올챙이

문양이 양각돼 있습니다.

이 태는 陰과 陽이 合一함을 의미합니다.

결혼을 해야 생명을 잉태하게 되는 데 이 결혼이란

음과 양이 합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결혼식은 석양에 놀이 불탈 때 올렸습니다.

석양에 놀이 질 때가 바로 음과 양이 합일하는 때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석양에 놀이 질 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머리에 불타는

서양놀을 이고 결혼식을 올리고 신랑과 신부는 방으로 들어가 합궁을

합니다.

그래서 결혼이란 글의 혼인 혼인혼자가 婚" 字가 아니라 석양혼자인

"昏"字입니다.

조선시대 때 책들을 보면 결혼 혼자를 이 昏자로 쓰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우리가 쓰는 婚姻은 昏姻의 오자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요즘 저녁에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 있지요.

이 작품은 아마 결혼 선물로 빚어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입하셔서 자제분들의 결혼선물이나 사랑하고 존경하시는 분들의

결혼 선물로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도자기를 두들이면 맑은 종소리가 납니다.

도자기는 약 1350도 정도에서 구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도공이 올릴 수 있는 높은 장작 가마에서 구워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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