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와 서지사항에 대해
조선말 경상도 청송출신의 유학자로서 성호학파를 계승하고 정치가
로서 큰 근대사상을 품었던 석하 안종덕 石荷 安鐘悳(1841~1907)
선생의 시문집 제8-9권을담고 있는 1책 낙권입니다.
이 책은 1828년 경상도 밀양에서 전13권 7책을 완질로 목판본으로
발행된 책인데 여기에 올리는 책은 제5책(제8-9권을 수록) 낙질 1책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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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陽 : [刊寫者未詳], 1928 |
형태사항 |
13卷7冊 : 四周雙邊 半郭 18.8 x 14.5 cm, 10行20字 註雙行, 內向二葉花紋魚尾 ; 29.0 x 19.0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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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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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丁卯(1927)...李明翔
識: 丁卯(1927)...安秉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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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생애와 전기
石荷 安鐘悳선생은 1841년 경상도 청송군 부동면 금곡리에서 아버지 溪菴 安聞遠과 어머니 驪興閔氏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廣州 , 자는 兌老, 호는 石荷. 性齋 許傳이 김해도호부사로 있을 때 문인
이 되었습니다. 42세에 進士시험에 합격하였고, 그해 8월 繕工監假監役을 출발로 벼슬길에 올랐다가
감원당했으며 경상감사 尹滋承의 추천으로 성균관에서 시행하는 ｢時事策｣시험에 장원하여 벼슬길에
나아갔습니다. 갑신정변이 일어나 閔台鎬가 살해되자 고종이 선생에게 선혜청 당상의 업무를 맡겼습니
다 의금부 도사, 掌樂院 主簿, 梁山郡守, 大興郡守, 興海군수, 울산부사를 지내면서 선정을 베풀었습니
다.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벼슬을 버리고 귀향했다가 2년 뒤 57세(1897) 中樞院議官(정3품)
에, 이어 秘書院丞에, 分秘書丞에, 平理院 檢事, 전라도 巡察使가 됐습니다. 65세(1905)에 고향 靑松郡
守에 나아갔다가 1907년 67세로 병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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