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서지사항(책 설명과 저자에 대해)
중국 송나라 시인과 도인이며 성리학자였던 소옹(邵雍, 1011~1077) 선생 시문집 伊川擊壤集
입니다.
이 책은 조선에서 목판본으로 발행된 책인데 전20권 5책 완질 중 제3책(9-12권 수록)입니다.
정확한 발행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1750-1800년께에 발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조선에서 발행된 책입니다.
책은 1쪽 하단부분이 몇 자 글자가 보이지 않으며 뒤부분의 맨 뒤에서 두번째 쪽 부분에
글씨가 약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외의 다른 부분은 하자는 없습니다.
이 책은 고서시장에서는 희귀한 책으로 발견될 경우 가격이 많이 나가는 책입니다.
책 앞면에 소장인이 4개 보입니다만 인장에 찍힌 글씨가 부분부분 판독이 불가능해 다음
한가할 때 판독하기로 숙제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이름이 소옹(邵雍), 호가 안락선생(安樂先生) , 자는 요부(堯夫), 시호 강절
(康節)입니다.
시문와 도교 유교에 통달했던 사람으로 송나라 이후 조선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았던 학자
입니다.
선생은 유교의 역철학(易哲學)을 발전시켜 특이한 數理哲學을 만들었던 분으로 陰 ·陽 ·剛
·柔의 4원(四元)을 근본으로 하고, 4의 배수(倍數)로서 모든 것을 설명했습니다. |
河南에서 살았으며, 중국의 성리학자 周濂溪와 같은 시대 사람으로, 李之才로부터 도서 ·天文
·易數를 배워 仁宗이 '將作監主簿'라는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일생을 洛陽에 숨어 살
았습니다. 사마광 등과 친교하면서 시정(市井)의 학자로서 평생을 마쳤습니다.
남송(南宋)의 주자(朱子)선생은 주염계, 정이천 정명도 형제와 함께 강절을 도학(道學)의 4대
성인으로 꼽았습니다.
선생의 저서로 이 문집 전 20권 5책 외에 '皇極經世書' '漁樵問答' 등이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