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물품 : (한적 희귀본) 이재李縡(1680-1746)의 사례를 담은 책 -- 사례편람 四禮便覽 (8권 4책 완세트) (목판본 1844년)
 ▒ 경매번호 : 62626   ▒ 출고번호 : 한희440

 ▒ 물품 상세 정보

* 물품 설명

이 책은 이재李縡(1680-1746)가 쓴 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 4가지의 사례를 담은 책이다.

책상태, 인쇄상태 매우 좋습니다.

책 곳곳에 도판 판화가 많이 그려져 있고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책입니다.

이 책은 8권 4책. 목판본입니다.

때는 1844년 이재(李縡 : 1680~1746)의 증손 광정이 목판본으로 간행했다.

범례와 조인영(趙寅永)이 책에 쓴 발문에 따르면

당시의 예서들은 그 상세함과 소략함이 고르지 못해서 사대부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 이러한 단점을 바로잡기 위해 편찬한 것이라 했다.

저자는 범례에서, 당시 사대부들이 신봉하고 있던 〈주자가례〉나 김장생(金長生)이 편술한

상례비요 喪禮備要〉의 경우도 절목 등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주자의 본문을 위주로 삼아 고례를 참고하고,

그밖의 여러 선유들의 학설로써 소략한 부분을 메우려 했다고 했다.

그리고 상례뿐 아니라 관례와 혼례도 첨가하여 참고하기에 편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제1권은 관례, 권2는 혼례, 권3~8은 상례로서 전체적으로 상례에 주된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당시 상례가 절차와 형식에 있어 가장 비중이 컸던 형편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예론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조선 후기에 집권 노론 계통의 산림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 직접 편찬한 예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규장각과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 물품 현상태

책상태 : 미품

* 물품 크기/무게/치수

책형태 : 한지 위에 목판인쇄
책크기 : 가로 19cm, 세로 28cm
책본문 : 각 책 80쪽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