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심상근 (行雲 沈相根) 선생 서예작품입니다.
액자크기는 가로 46cm, 세로 62cm.
아담한 액자 위에 " 挑戰(도전)이라는 글이 있고 그 아래
큰 글씨로 " 山(산) " 字가 멋들어지게 적혀 있습니다.
이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에 도전하라!
도전하라, 산에!
마지막에 行雲(행운)이라는 작가의 호가 쓰여 있습니다.
하단에 빗물이 스며든 흔적이 약간 보입니다.
뒤면에 뜯어진 부분은 판매되면 종이로 곱게 발라 보내드리겠습니다.
범상치 않은 작품으로 1970년대 작품으로 보입니다.
이 분은 1960-70년대 활동했던 분으로
등산에 남다른 취미가 있었던가 봅니다.
등산 산악회 애호가분들이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립 박물관인 삼림청 직영 수목원 박물관이 찾는 자료입니다.
한국에 산악 서예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공자의 論語 雍야篇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지자요산(智者樂山)하고 인자요수(仁者樂水)하며
지자동(智者動)하고 인자정(仁者靜)하며
지자락(智者樂)하고 인자수(仁者壽)하니라
지혜로운 자는 산을 좋아하고 어진자는 물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어진자는 고요함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자는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어진자는 장수하는 것을 좋아하니라.
지혜로운 분들은 산악을 좋아하고
어지신 분들이 물을 좋아하시는데
산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지혜롭다 보니
서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예는 어지신 분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액자표구 역시 1970년대에 꾸며진 것으로 보입니다.
참 만나기 힘든 멋들어진 작품입니다.
(인터넷규장각 등록센터: 문의 HP 017-303-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