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년부터 1460년 사이 즉 조선 세종대왕 재위 연간에 조선에서
제작된 귀알 분청소형 접시(귀얄粉靑小蝶)입니다.
나무에 문양을 파서 접시 중앙에 도장처럼 찍고 그 밖의 태토에
대나무 가지를 대고 물래를 돌려 둥근 원을 그렸습니다.
도장과 귀얄로 패인 음각부분은 백토(흰흙)을 밀어 넣지 않아 문양이
뚜렷하지 않고 은은합니다.
접시에 나 있는 둥근 원을 '귀알'이라 하지요.
그리고 '귀얄'문양이 있는 접시라해서 '귀얄분청접시'라 합니다.
옛날 세종대왕 재위 연대는 태평성대였습니다.
외침도 없고 내부적인 반란이나 정전도 없었던 그야말로
요순의 태평성대였습니다.
이 잔은 이 평화스런 때 찻잔이나 술잔의 받침대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태 양호하며 구연부 한 곳에 튐수리 감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