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엽에 금성 나씨 나정빈 선생이 쓴 尊好錄 上 책입니다.
이 책은 상하 2책 완질로 발행됐는데 여기에 올리는 책은 이 중 상책입니다.
판은 목활자이며
한지 위에 먹으로 인쇄돼 있습니다.
서문은 구한말 독립운동가 송병순 선생이 썼습니다.
이 책의 저자나 책에 대한 출판 사항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책 초판 서문은 송병순 선생이 썼는데 선생은 서문을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금성나씨 정빈 나포는 일찍이 나와 함께 나의 형 연재(송병선 : 독립운동가) 선생
문하에서 놀면서 함께 계를 한 지 오래 인데 어느날 하루는 나정빈이
자신이 편집해 엮은 존호록이라는 책 한 책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 책에는 우리 동방에 도학을 전하는 선생들의 저서인 문집, 언행,
사적, 묘지명 등이 실려 있고 공자와 맹자 두 선생의 학문이 잘 실려
있었다...
이로써 이 책의 저자가 독립운동가 연재 송병선 선생의 제자 나정빈
선생이라는 것을 알겠고 이 책 내용이 한국의 유학의 도통을 잇는 신
라 설총부터 우남 송시열 선생까지의 사적을 모은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하 생략
